2022년 1월 발매 예정인 문별 미니 3집 [6equence(시퀀스)]의 세 번째 scene.
‘머리에서 발끝까지(Shutdown) (Feat. Seori)’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선보인 ‘G999 (Feat. 미란이)’에서는 문별의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면, 이번 신곡 ‘머리에서 발끝까지(Shutdown) (Feat. Seori)’는 함께 공개된 라이브 클립에서의 코지한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관계와 은유적인 가사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짧은 순간 몰입하게 만든다.

운명의 실로 꽁꽁 묶여 있는 것이라 착각할 만큼 끝없이 높아진 사랑을 속삭이던 까만 밤. 한순간 퓨즈가 나간 듯 Shutdown 되기 직전까지의 순간을 문별의 관능적인 중저음 보컬과 서리의 실키한 음색이 균형을 맞추며 숨 막히게 노래하고 있다. 무르익은 분위기 속, 이미 켜져버린 스위치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이 파도처럼 밀려오겠지만 멈추려 말고 함께 떠다녀도 좋다. 문별과 서리의 다른 음역대를 어우르는 유니크한 신스사운드는 몽환적이면서 깊은 무드감을 자아내고, 그루비한 탑라인으로 머릿속에서 쉬이 잊히지 않는 매력적인 R&B 장르의 곡이다....